태백 닭갈비(태백 물닭갈비 명인 맛집) ★★

태백여행에서, 뭘 먹을까 검색해보니 '물닭갈비'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간 집이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온집이고, 이름은 '태백 닭갈비'!!

2016년 9월 시세로 닭갈비 1인분에 7천원으로,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닭갈비 2인분에, 쫄면사리+우동사리+볶음밥으로 마무리 했다.

물 닭갈비는 처음이였는데, 그 맛이 낯설었다고 해야하나?

어떤 블로그에 닭갈비와 닭도리탕의 중간정도 되는 맛이라고 표현한걸 봤는데, 참 적절한 표현이다!

그런데, 내 개인적인 입맛에는 무언가 싱거우면서 짠느낌이 들었다.

말이 안되는 소리지만, 궁물 양념은 짭쪼름한데, 무언가가 빠진듯한 느낌?이 드는 맛이였다.

내가 평소에 너무 자극적으로 먹었나? 흠

태백이 강원도지만, 경상북도랑 붙어있어서 뭔가 TK 스러운 맛인듯 했다.

나도 TK의 딸이지만, TK 음식.. 별로 맛이 없다 ㅠㅠ

벌건 고추장, or 고추가루 양념만 범벅인데, 이상하게 맛이 없는.

가게 분위기로 봤을때, 관광객보다는 그 지역주민들이 자주 가는 집인듯했다.

그건 뭐, 태백이 관광객이 그렇게 많은 관광지도 아닌듯한걸 감안하면, 확실하게 지역맛집임은 맞는듯 하다.

말은 많았지만, 태백여행시 한번 가볼만한듯 하긴 하다.

내 입맛에는 별로였지만, 같이 갔던 동행인은 soso 보통이라고 평했다.

아, 사리는 우동보단 쫄면 추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