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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을 집중적으로 재개한지 몇 달이 지났다.

한창 재미가 들려서 하루종일 뜨개질을 하고 싶어도, 어느 순간부터 손목과 팔뚝이 시큰거리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도구가 뭐가 중요하냐, 뜨개 실력과 창의력이 중요하다!' 했는데,

이거이거 장비빨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해서, 샀다!!

일본 튤립사, 핑크에티모 한정판 '캔디'!!

모사용 코바늘 세트!!

판매가 팔만팔천원!! (난 꾸팡에서 더 싸게 건짐.ㅋ지금은 품절됨.)



챠라~


챠라라~




도로록 삼단으로 접어서 휴대/보관하기도 아주 편리하게 되어있다.

핫핑크 색 손잡이와 영롱한 연핑크색 코가 얼마나 예쁜지 ♡

바늘도 열가지 종류 다양하고, 오른쪽 지퍼엔 가위나 돗바늘 등을 넣을 수도 있다.



확실히 이천원짜리 쇠막대기 코바늘보다 그립감도 좋고, 뜨개시에 피로도도 덜한 것 같다.

만약 손목이 아프지 않았다면, 계속 이천원짜리 코바늘로 떴을텐데 이 기회에 장비 마련해서 좋다고 해야하나.ㅋ



다른 인기 많은 셋트로는 핑크 에티모 '로즈'가 있다.




이것도 어마무시하게 예쁘다.

진핑크와 연핑크를 가로지르는 우유빛 그라데이션이 아주 영롱하고, 가위와 돗바늘까지 포함되있다.

가격은 캔디보다 3만원정도 비싼 11만원 선이다.

난 캔디 코바늘과 케이스색이 더 마음에 들고, 가격도 더 저렴해서 캔디로 골랐는데, 로즈 세트도 탐난다.


에티모 코바늘은 낱개로 사려면 하나 10,00~12,000원 사이인데, 코바늘 뜨개를 집중적으로 하려면 세트로 하나 장만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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