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생크림케익 모양 티슈케이스를 만들어 봤다.
토핑 과일을 하나하나 만드는게 번거롭기도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장난감 만드는 기분도 들면서 참 재밌게 만든 것 같다.


아래 도안 설명을 번역해 놨으니, 만들어보실 분들은 시도해 보시기 바란다.
번역이 완벽하지 않고 오/의역이 있을수 있으니, 해석이 헷갈리시는 분들은 아래원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 출처 블로그 http://blog.twinkiechan.com /클릭시 연결)



  도안 설명



*원 도안 제작자의 경우는 코바늘 8호(5.0mm)를 사용했다고 하고, 나는 6호를 사용했다. 비슷한 사이즈의 바늘과 실을 사용하면 될 듯 하고, 개개인이 사용하는 실/바늘에 따라서 게이지가 다르니 티슈커버를 옆에두고 맞춰가며 뜨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긴뜨기부터는 기둥코를 엄연한 '한코'로 세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도안의 경우 기둥코는 콧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코 정도는 별 문제되지 않으니 상관은 없다. 사실 코바늘 뜨기도 뜨는 사람 습관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서, 각자 편한대로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다.




실 : 램스울

소요량 : 아이보리 2볼, 나머지는 소량

바늘 : 코바늘 6호


▒ 티슈커버


체인 37개 만들어 준다.


1단 : 기둥으로 1코 세우고, 36코를 짧은뜨기로 쭉 떠준다.* (총 36코)

2단~10단 : 기둥 1코 세워주고, 뒤로 돌려서 짧은뜨기로 쭉 떠준다. (총 36코)

11단 :  기둥 1코 세워주고, 8코 짧은뜨기로 떠준다. 사슬뜨기 20코 뜨고 20코만큼 코를 띄어주고, 나머지 8코는 짧은뜨기로 떠준다. 사슬 콧수는 티슈 구멍에 따라서 조정해줄 수 있다. (총 36코)

12단~21단 : 기둥 1코 세워주고, 뒤로 돌려서 짧은뜨기로 쭉 떠준다.


실을 끊지 말고, 계속해서 티슈옆판을 떠준다.


1단 : 뒤로 돌리지 말고, 티슈가장자리 사각형을 짧은뜨기로 떠준다. 사각형 양옆부분은 1단에 짧은뜨기 1코씩, 총 21코를 떠주고, 아랫단/윗단은 짧은뜨기 코에 똑같이 짧은뜨기 36코로 떠주고, 빼뜨기 해준다. (총 114코)

2단~19단 : 기둥 1코 세워주고, 뒤로 돌려서 각 코마다 짧은뜨기로 쭉 해주고, 빼뜨기 해준다.* (총 114코) 티슈 아랫단까지 떠주고, 실을 감춰 마무리해준다.

 



*내 경우는 42코로 코잡고, 총23단을 떴더니 윗판 사이즈에 딱 맞았다.
티슈옆판의 경우는 23단을 떴다.

*각단마다 뒤돌려서 원형뜨기해주면 무늬가 생겨서 이렇게 뜨는듯하다.



가장자리 크림 (2개 만들기)



사슬뜨기로 체인 3개를 만든다.


1단 : 첫번째코는 건너뛰고, 짧은뜨기 2코 떠준다. (총 2코)

2단 : 뒤돌려서, 기둥코 5코 세워주고 [3길긴뜨기 3코 구슬뜨기] 2번 떠준다. (총2코)

*한코에 [3길긴뜨기 3코 구슬뜨기] 하나씩

3단 : 뒤돌려서, 기둥코1코세우고 짧은뜨기 2코 떠준다. (총2코)


2,3단을 계속 반복해서, 티슈가장자리를 다 둘를수 있을때 까지 뜬다.

실을 끊어내기 전에, 꼭 3단으로 완료하고 끝내는지 확인하고, 바느질을 위해 팔길이만큼 실을 남겨둔다.


원작자의 경우 버블모양이 23개 나왔다고 함.*  티슈 아랫부분의 크림의 경우, 버블모양이 1,2개 더 필요 할수 있다. 실을 끊어내기 전에 꼭 티슈에 대보고 사이즈가 적절한지 체크후, 바느질을 위해 팔길이만큼 실을 남겨두도록 한다.



*나는 위/아랫단 모두 동일하게 버블 28개를 떠서 둘렀더니 맞았다.



딸기 (6개 만들기)


뜨는 겉면이 바깥을 향하게 한다.

원형뜨기시에, 빼뜨기 하지 않는다.


1단계 : 원형코를 만들어 기둥 1코 세워주고, 짧은뜨기 6코 떠준다. (총 6코)

2단계 : [한코에 짧은뜨기 두번 떠 늘려주기- 짧은뜨기 세코 연달아 떠주기] 쭉 12번, 총 18코가 될 때까지 반복한다. (총 18코)

3단계 : [2코모아 짧은뜨기로 줄여주기-짧은뜨기 한코]를 6번 뜬다. (총 12코)


여기까지 뜨고, 팔길이 정도의 실을 남겨내고서 실을 잘라준다.

타래에서 새실을 풀어서 딸기 속을 채운다.

(나는 그냥 실을 안끊고서 방울솜으로 채워넣었다. 각자 편한 방식대로 하시길.)


그 다음, [2코모아 짧은뜨기로 줄여주기] 6번 반복하고, 빼뜨기로 마무리해준다. (총 6코)

20cm 정도의 실을 남기고 끊어주고, 돗바느질로 마지막단의 6코를 통과해 단단히 입구를 막아준다.

실을 끊고 끊어낸 실을 잘 감추어준다.




딸기 꼭지 (6개 만들기)


1단 : 원형코를 만들어 기둥 1코 세워주고, 짧은뜨기 6코 떠주고 기둥코에 빼뜨기 해준다. (총 6코)

2단 : [사슬뜨기 8코, 그 다음코에 빼뜨기] 6번 반복한다. (총 6코)


바느질을 위해 50cm정도의 실을 남겨두고 실을 끊어준다.

돗바느질로 딸기와 이어준다.



키위 (6개 만들기)


1단 : 흰색실로 원형코를 만들어 기둥 2코 세워주고, 긴뜨기 10코 떠주고 기둥코에 빼뜨기로 마무리한다.

흰색실에서 연두색으로 바꿔준다. (총 10코)

2단 : 기둥 2코 세워주고, 매코마다 긴뜨기 2코씩 떠서 늘려주고 기둥코에 빼뜨기로 마무리한다. (총 20코)

3단 : 기둥 2코 세워주고 [긴뜨기 2코씩 떠 늘려주기, 긴뜨기 1코] 10번 반복한다. 기둥코에 빼뜨기로 마무리하고, 아직 실을 끊지 않는다.


약 50cm 되는 검은색 실로 키위씨를 돗바느질 해준다.

2단의 긴뜨기 윗부분에 해주는데, 겉면은 모양이 가지런히 나오도록하고 뒷면은 좀 지저분해도 상관없다.

뒷면에서 매듭을 지어서 마무리해준다.


그 다음, 겉면이 바깥으로 오게끔 키위를 반으로 접는다.

남겨두었던 연두색실로 커브 가장자리를따라서 빼뜨기 해주면서 반원모양을 만들어준다.

키위를 티슈상판에 바느질해주기 위해서 50cm 정도를 남겨두고서 실을 끊어낸다.





블루베리 (6개나, 그 이상 만들기)


보라색 실을 사용하고, 처음 코를 만들때 30cm 정도 실을 남겨둔다. 뜨는 겉면이 바깥을 향하게 한다.

원형뜨기시에, 빼뜨기 하지 않는다.


1단 : 원형코를 만들어 기둥 1코 세워주고, 짧은뜨기 6코 떠준다. (총 6코)

2단 : [한코에 짧은뜨기 두번 떠 늘려주기- 짧은뜨기 한코] 를 3번 반복한다. (총 9코)

3단 : 모든 코 짧은뜨기 한다. (총 9코)

4단 : [2코모아 짧은뜨기로 줄여주기-짧은뜨기 한코]를 2번 뜬다. 입구가 너무 좁아지기전에, 처음에 남겨두었던 30cm정도의 실로 블루베리 속을 채워준다. 그 다음, 2코모아 짧은뜨기로 줄여주기-짧은뜨기 한코를 떠주고, 빼뜨기로 마무리한다. (총6코)


바느질을 위해 30cm정도 남겨두고 실을 끊는다.

돗바느질로 마지막단의 6코를 통과해 단단히 입구를 막아준다.

남은 실은 끊어내지 말고, 티슈상판과 연결해야하므로 남겨둔다.





연결하기



1. 크림을 티슈커버 가장자리에 연결하기 위해서, 먼저 핀으로 모양을 잡아 고정시켜 준다.

필자(원작자)가 찾은 방법은, 크림 버블들사이 사이 짧은뜨기 공간은 세로로 고정시켜주고, 가로로는 버블과 티슈커버 뒤로 바느질해서 숨겨주는것이다. (바늘과 티슈커버 두개를 모두 꿰뚫어서 바느질) 그리고 그 다음 버블 사이로(짧은뜨기부분) 바늘을 빼내고, 다시 세로로 고정해주는 것을 반복한다.


(원작자 블로그 원본사진 참조)


2. 아랫단 크림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돗바느질 해준다.

3. 딸기 꼭지를 딸기에 바느질로 연결해주고, 실은 끊어내지 말고 남겨둔다. 남은 실로 티슈 상판에 고정해줄 것이다.

4. 과일을 티슈 상판에 골고루 배치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키위 2개를 상판 양옆에 배치해서 연결해준다.

(바느질 대신에 글루건으로 과일들을 고정해줄수도 있지만, 그렇게하면 티슈케이스 전체 세탁은 불가능함.)

5. 그 다음은 딸기 네개를 각각 코너에 연결해주고, 나머지 두개를 중간쯤에 위치하게 해준다.

6. 나머지 키위 슬라이스들을 딸기 사이에 비스듬히 연결해준다.

7. 블루베리들을 연결해준다.




완성











+

다 만들고 보니, 해외블로거 원작자가 만든 것에 비해서 풍성한 케익 느낌이 덜해서 아쉽다.

아무래도 사용한 실과 바늘 사이즈가 더 적어서 크림과 딸기키위등 토핑이 작게 떠져서 그런듯 하다.

허전함을 덜어주려고 블루베리를 두개 더 떠서 올려줬는데, 기호에 따라서 딸기나 키위를 더 만들어서 올려줘도 예쁠 것 같다.

혹은, 겉에 박스를 진베이지로 해서 쵸콜렛 케이크나, 분홍색으로 해서 딸기케이크로 응용해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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