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블럭 모양 티슈케이스를 만들었다.
레고 블럭을 좋아하는 아이방에 놔주면 방 분위기도 살고, 아이가 많이 좋아할 듯하다.
비단 아이뿐 아니라, 레고를 좋아하는 키덜트족에게 선물해도 좋을 아이템이다.
도안 설명 및 사진의 원출처는 아래 사이트에 나와있다. 아래 번역은 오역/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설명은 사이트 방문을 추천한다.
번역된 설명 아래 회색으로 된 설명은, 내가 떴을때 나온 콧수/단수로 참고 하실 분들을 위해서 기재해 놓았다. 사용하는 실이나 바늘 종류에 따라서 콧수/단수는 달라지니 유의해서 작업하면 된다.
How to crochet a Lego brick tissue box cover [tutorial]
도안 설명 |
실 : 램스울
소요량 : 1.5볼
바늘 : 코바늘 6호
1. 박스 가로사이즈에 맞춰서 사슬뜨기로 체인을 만들어 주고, 기둥코 1코 세워준다.
(시작단 : 사슬 42코 만들고, 기둥 1코 세우기)
2. 각 체인마다 짧은뜨기로 쭉 떠준후, 사이즈가 맞는지 확인한다.
(1단 : 42코 짧은뜨기 해주기)
3. 박스 가운데 휴지나오는 부분에 올때까지 짧은뜨기로 계속 떠준다.
(2~11단 : 짧은뜨기로 쭉 떠주기)
4. 휴지 투입구까지 짧은뜨기로 떠준다.
(12단 : 짧은뜨기로 11코 떠주기)
5. 휴지 투입구 길이를 맞춰 사슬뜨기로 체인을 만들어준다.
(12단 : 사슬뜨기로 체인 20개 떠주기)
6. 만들어진 체인 길이와 똑같이 코를 건너 띄어주고, 나머지 코를 짧은뜨기 해준다.
(12단 : 남은 11코 짧은뜨기로 떠주기)
7. 계속해서 짧은뜨기 해준다.
(13단 : 짧은뜨기 해주기)
8. 티슈 상판의 윗쪽에 닿을때까지 계속해서 짧은뜨기 해준다.
(14~23단 : 짧은뜨기 해주기)
9. 겉 사각형을 빙둘러서 긴뜨기 해준다.
(짧은뜨기도 괜찮지만, 한길 긴뜨기는 박스안이 비춰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해준다.)
(난 짧은뜨기로 빙 둘러서 떠줬다.)
10. 전체 박스가 덮힐때 까지 쭉 계속 긴뜨기로 떠줘서 마무리한다.
(난 마찬가지로 짧은뜨기로 쭉 떠줬다. 밑으로 총 20단 떴음.)
11. 블럭위 작은 혹(?) 들 떠준기
11-a. 원형코로 6코 만들어준다. (총 6코)
11-b. 각 코마다 2코씩 떠서 늘려준다. (총 12코)
11-c. (짧은뜨기, 2코 늘려주기) x 6번 반복한다. (총 18코)
11-d. (짧은뜨기, 짧은뜨기, 2코 늘려주기) x 6번 반복한다. (총 24코)
사용하는 실의 두께에 따라 b나 c, d 에서 멈춰준다.
11-e. 전 단의 각 코에 짧은뜨기를 이랑뜨기로 떠준다. (이랑뜨기 줄무늬가 한줄 들어가게끔)
11-f. 전 단의 각 코에 짧은뜨기로 떠준다.
(난 11-c. 까지 떴더니 적당한 사이즈가 되었다.)
12. 다 떠준 8개의 혹들을 자리를 잡아 핀으로 고정시켜주고, 바느질로 떠서 마무리한다.
(통통한 모양을 위해서, 혹안에 방울솜을 넣어서 돗바느질해 주면 좋다.)
13. 완성
+
난 보다 촘촘한 조직감을 원해서 짧은뜨기로 티슈 옆통을 쭉 떴는데, 이상하게 편물이 조금 늘어지게 떠진 감이 있다.
크게 티가 나진 않지만, 옆에서 봤을때 밑부분이 좀 퍼져보이는 감이 있어서 아쉽다.
+
여태까지 램스울로 티슈케이스를 몇개 만들어 봤는데, 이상한 점은 티슈 상판을 뜰때 게이지가 뜰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온다는 것이다.
아래 당구대 티슈케이스를 만들때는, 상판을 사슬뜨기 40코로 작업했더니 맞았고,
아래 생크림 케익 티슈케이스를 만들때는, 사슬뜨기 42코로 했더니 잘 맞았다.
작업은 모두 동일하게 코바늘 6호를 사용했는데, 똑같은 실이라도 실성과 두께가 조금씩 달라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 같다.
또, 개개인마다 뜨는 습관이 다 다르니 (쫀쫀하게 뜨는편인지, 느슨하게 뜨는편인지) 티슈에 잘 대봐가면서 작업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