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로 봉포해수욕장을 다녀왔는데, 숙소는 코스트하우스펜에서 묵었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창문이 바다를 향해 시원하게 뚫려있어, 오션뷰가 아주 끝내준다.


돌쟁이 아기두 밖에 경치가 좋은지, 정신없이 쳐다보고 손가락질하고 그런다.

경치 좋은건 한살배기 애기도 아는 모양이다.

묵었던 방은 페리도트였나, 평상형 침대로 아기가 있어도 괜찮은 방으로 골랐다.

자세한 룸 컨디션은 홈페이지에서 http://www.coasthouse.co.kr/ 확인

룸 상태나 침구는 깨끗한 편이었고 전반적으로 다 무난하니 괜찮았다.



바로 앞에 바다라, 언제든 나가서 물놀이 하다 들어오기 편하다.

근데.. 봉포해수욕장 물 맑다 그래서 이리로 온건데, 예상했던것보다 수질상태가 영 별로였다. ㅠㅠ

알수없는 풀떼기 부유물 떠다니고, 조금 들어가면 해파리가 떠다니기도 했다.

해수욕장 모래도 좀 거친편이였다.


여름 극성수기에 다녀온거라서, 워낙 사람이 많아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오전에는 좀 깨끗한 편이고, 오후가되면서 점점 이물질이 서서히 더 끼는듯 했다.


해수욕장 위쪽 바위있는 곳에서 스노쿨링을 많이 하던데, 나는 그냥 숙소앞 바다에서 스노쿨링 하고 놀았다.

바위쪽과 은근히 거리가 있기도 했고, 그쪽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피했다.

이쪽 바다는 스노쿨링해도 보이는건 모래뿐.. ㅠㅠ

간혹 작은 해파리와 바닥에 딱 붙어서 수영하는 물고기가 있긴했다. ㅎㅎ


해변 맨 앞쪽엔 영업하는 파라솔이 있고, 그 바로 뒤쪽에 자유롭게 텐트를 칠수 있었다.

우린 파라솔도 하나 빌리고, 텐트도 쳐서 넓게 놀았다.

파라솔 바가지가 있을까 했는데,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이라 냉큼 빌렸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2만원 정도였나? 어쨌든 3만원은 안넘었던 듯 싶다. 

머 매년 물가가 오르니, 내년엔 더 가격이 올라갈수도 있을것 같다.


암튼, 답답할때 바람쐬러 다녀오기 괜찮다.ㅎ봉포해수욕장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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