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우유 파우치를 만들었다.

연분홍색 히트스마일 실로 만들었는데, 색이 부농부농한게 예뻐서 딸기우유 파우치라고 이름 붙였다.


이랑뜨기로 짧은뜨기만 해주면 되서, 만드는 과정도 아주 간단한 편이다.

요즘은 이랑뜨기 무늬가 유난히 예뻐 보여서 파우치에도 응용해 보았는데, 짧은뜨기나 겹짧은뜨기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실 : 히트스마일 (2겹 겹쳐서)

소요량 : 1볼 안되게

바늘 : 코바늘 8호


*히트스마일 실이 비닐소재라 뻑뻑해서 두겹 겹쳐서 뜨기가 힘들다.

식용유나 올리브유 등 기름을 코바늘 끝에 조금씩 찍어서 뜨면 조금 더 수월하다.


1. 사슬 30코 잡고서 이랑뜨기 짧은뜨기로 20단 떠준다.

2. 겉면을 안으로 향하게 반으로 접어서 돗바느질로 양옆 솔기를 이어준다. 다 연결해준 후, 겉면이 바깥으로 오게 편물을 뒤집어준다.

3. 윗단을 역짧은뜨기로 한단 떠주고 마무리 해준다.

4. 지퍼를 돗바느질로 연결해서 달아준다.

5. 지퍼 손잡이에 태슬을 만들어서 달아준다.





완성

사이즈 15.5cm x 11cm






+
맨 첫사진은 보정을 좀 뿌린 사진이고, 실제 색은 위 사진들과 비슷하다.
색이 여리여리하고 밝아서 봄/여름 파우치로 적당한 느낌이다.
평범하게 많이들 쓰는 베이지/갈색 히트스마일 실로 떠도 독특한 왕골느낌으로 예쁠 것 같다.
조금 큰 사이즈로 만들어서 클러치로 활용해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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