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디 실로 여름 왕골 토트백을 만들었다.
베이지색은 특히 밀짚느낌이 많이나서 여름과 참 잘 어울린다.
히트스마일 실도 여름느낌인데, 그보다 조금 더 뜨기 수월한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덴디실이 히트스마일보다 편물 느낌이 더 깔끔하고 마음에 든다.
히트스마일은 좀 광택나는 밀짚느낌이고, 덴디는 무광의 고슬고슬? 살짝 까실까실한 밀짚느낌이다.
도안설명 |
실 : 덴디
소요량 : 검정 5볼, 베이지 1볼
바늘 : 코바늘 6호
기타 준비물 : 가방 바닥판
1. 36코를 잡고 6단을 평평하게 늘려주며 짧은뜨기 한다.
2. 7,8단은 코 늘림없이 짧은뜨기로 떠준다.
3. 9단째부터는 코 늘림이나 줄임없이 겹짧은뜨기로 43단 더 쭉 떠준다.
코 늘림이나 줄임없이 뜨기때문에, 겹짧은뜨기 부분이 위로 올라오며 모양이 잡힌다.
이 부분 뜨는데 계속 반복이라 좀 지루한데.. 인내심을 가지고.. 퐈팅!
4. 검은 가방 통부분을 다 뜨면 베이지 색으로 실을 바꿔서 짧은뜨기를 한단 떠준다.
5. 겹짧은뜨기로 3단 더 떠준다.
6. 그 다음단은 한길 긴뜨기로 떠주는데, 가방 손잡이 구멍내줄 부분을 코 표시링으로 표시해준다. (코 표시링이 없으면 나처럼 다른색 실로 표시해두 됨)
난 가방 중간부분의 13코를 띄어줬다.
7. 가방 중간의 표시해둔 부분은 사슬 13코를 떠서 건너뛰고, 그 다음코부터 다시 한길 긴뜨기를 떠준다.
반대편 손잡이도 마찬가지로 만들어준다.
8. 그 다음단은 짧은뜨기를 떠준다.
9. 그 다음단부터 다시 겹짧은뜨기로 3단 더 떠준다.
10. 마지막은 역짧은뜨기로 마무리해준다.
11. 가방 바닥 모양에 맞게 가방 바닥판을 잘라서 가방에 넣어준다.
(바닥판을 넣지 않아도 편물이 짱짱하게 나오는 편이라서 이 부분은 생략해도 괜찮다.)
완성 |
가로 36cm 세로 27.5cm
+
가방을 직접 뜨는게 힘들긴하지만, 내가 원하는 사이즈의 원하는 색,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수 있는게 큰 장점인 것 같다. 가방만들기가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은 두겹을 겹쳐서 큰사이즈 코바늘로 해도 모양이 예쁘게 나온다.
덴디 실의 경우 검은색과 베이지의 실성(?) 실 질감이 좀 달랐다.
베이지의 경우가 좀 더 부드럽고 술술 떠졌고, 검은색은 염색 염료때문인지 좀 더 거칠고 딱딱한 느낌이였다.
실마다 특성을 살려서 뜨면 좋을 것 같다.
[도안 설명 포함] 덴디 실로 만든 코바늘 왕골 토트
백/ 코바늘 가방만들기/ 코바늘 가방 뜨기/ 여름 뜨개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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