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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스마일 실로 여름왕골 파우치를 떴다.

이 실은 여름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느낌과 질감이고, 그 중에서도 역시 밀짚느낌이 충만한 베이지가 가장 무난하게 활용도가 높은 것 같다.

밀짚느낌을 내주기 위해서 베이지 단색으로만 뜨고 윗부분에 무늬로 포인트를 주었다.


윗부분 무늬는 네이버 블로거 '달님아'님의 히트스마일 가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뜨게 되었다. (하기 링크 有)

http://blog.naver.com/asamprince/220066069530





 도안 설명


실 : 히트스마일 (18.연베이지)

소요량 : 반볼 정도

바늘 : 코바늘 6호 사용



1. 사슬코 23코를 만들어주고, 기둥1코 세우고 짧은뜨기 해준다.

   양 끝에서 각 1코씩 2코를 늘려주고, 1단 다 떴을때 총 콧수는 48코이다.


2. 2단부터는 겹짧은뜨기(이중짧은뜨기)로 17단까지 쭉 떠준다. 코 늘림이나 줄임은 없다.

겹짧은뜨기는, '짧은뜨기' 한 코-'짧은뜨기의 아랫부분에 코를 넣어서 빼주기' 한 코-를 번갈아가면서 계속 반복하는 기법으로, 일반 짧은뜨기에 비해서 편물이 짱짱하게 나온다. 그 무늬도 일반 짧은뜨기 보다 정돈된 모양으로 나와서 가방이나 클러치에 많이 활용된다.

자세한 방법은 유튜브등 동영상을 찾아보면 잘 나와있다.



'짧은뜨기' 한 코



'짧은뜨기의 아랫부분에 코를 넣어서 빼주기' 한 코



3. 18단은 짧은뜨기를 한 단 떠준다.


4. 19단은 한길긴뜨기로 엑스자뜨기를 아래 도안과 같이 뜬다.

 맨처음 기둥 3코 세워주고, 3코뒤에 한길긴뜨기를 떠준다.

 그 다음, 그 바로 앞 에 한길긴뜨기를 해준다. (밑줄 부분 반복)





3코뒤 한길긴뜨기 떠주고,




그 바로 앞 코에 한길긴뜨기 뜨기


이렇게하면 중간에 한 코씩을 사이에 두고서 V자 무늬가 들어가게 된다.

또 이렇게되면 19단에서 코가 줄어들어서, 파우치 모양 중간이 자연스럽게 조금 볼록하게 된다.


5. 20단, 21단은 짧은뜨기로 떠준다.


6. 22단에서 다시 겹짧은뜨기로 무늬를 한칸 만들어준다.

7. 23단을 역짧은뜨기로 떠서 마무리해준다.

8. 윗부분에 지퍼를 바느질해서 달아준다.


9. 테슬을 만들어서 지퍼 손잡이 부분에 달아준다.



완성

사이즈 : 약 가로 16.5cm 세로 12.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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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거친듯 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의 여름 왕골 파우치 완성.

중간의 볼록한 부분이 있어 안에 물건을 집어넣으면 자연스럽게 쳐지면서 모양이 예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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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짧은뜨기로 뜨니 짧은뜨기에 비해서 편물 사이즈가 조금 더 크게 나왔다.

먼저 떴던 2016 팬톤컬러 파우치와 시작 콧수는 똑같은데, 파우치 사이즈는 조금 더 크다.

팬톤컬러 파우치는 하기 링크 참조.

2016/05/24 - [뜨다/자유롭게] - [도안 포함] 2016년 팬톤컬러로 밀짚 파우치 만들기 /코바늘 파우치 도안/ 여름 왕골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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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이쁜데, 아무래도 실이 저렴이다 보니 질감부분이 살짝 2% 아쉬운 느낌이 든다.

미도리나, 에코 안다리아 같은 실로 해보면 조금 더 고급지고 예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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