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면콘사로 매트를 만들었다.

티셔츠얀 매트는 폭닥한 맛이 있는데, 콘사는 좀 더 무겁게 착 떨어지는 맛이 있다. 촉감도 거칠지 않고 부드러워서 발에 닿는 느낌도 좋다.

세탁은 아직 안해봤지만, 면소재라서 그냥 세탁기에 편하게 돌려도 된다고 하니 관리도 편할 것 같다.


이 매트는 GROW CREATIVE 라는 해외 블로그의 'Cotton Aztec Rug' 라는 포스팅을 보고 만들었다.

아래는 원작자가 만든 매트다. 이렇게 밝은 파스텔톤으로 만들어도 예쁠것 같은데, 어두운색 실은 오염에 강해 더 실용적일것 같아서 어두운 색 실로 만들었다.


Crochet Cotton Aztec Rug Free Pattern and Tutorial: copyright GrowCreativeBlog

The free pattern and tutorial for the Cotton Aztec Rug

도안을 다 번역해서 포스팅하려 했으나, 다른 사이트에 도안을 퍼가는 것은 안된다고 하여(ㅠㅠ) 링크만 걸어두었다.

그리 어려운 도안이 아니니, 영어를 잘 몰라도 숫자만 잘 헤아려서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


사용한 실/소요량/ 바늘 정보만 아래와 같이 기재한다.



실 : 순면 콘사* (2겹 겹쳐씀)

소요량 : 약 600g*
바늘 : 코바늘 10호


*구매한 곳에서 정확한 합수를 확인하지 못했는데, 대략 24합 정도 되는 듯 하다.

한겹으로 뜰 경우 모사용 코바늘 5~6호 정도의 굵기인 실이다.


*두겹을 합쳐서 쓴거라서, 실을 준비할때 300g 정도의 실을 2개 준비해야 한다.

 700g 콘사 하나 딱 이렇게 준비하면, 한 타래에서 양끝 실을 빼내서 떠야하기 때문에 뜨기 힘들다




  완성


사이즈 : 가로 83cm(버블포함) 세로 48cm*


*원작자의 경우는 가로 99cm 세로 52cm 정도 나왔다고 함.

사용하는 실과 뜨개 기법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나는듯 하다.







+

주방 매트나 침대밑 러그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화장실매트로 사용하기에는 가로로 좀 긴편이고, 세로로도 좀 넓은 편이다.  

얇은 실로 가로로 좀 더 길게 떠서, 베드러너로 활용해도 예쁠 디자인이다.


콘사는 처음 써봤는데, 가격도 부담없는 편이고 양도 많아서 실용성이 아주 높고 좋다.

콘사 굳굳!!



+추가

도안을 조금 변경해서 코코아 베이지색 매트도 만들었다.

일반적인 매트 사이즈에 맞아서 화장실 매트로도 쓸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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