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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신은 괭이
▒ 고양이라면 가장 비열한 골목 고양이에서 교황의 베개를 장식하는 가장 고상한 하얀 암고양이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특징을 지니고 있답니다. 우리는 말하자면 얼굴에 그려진 미소를 갖고 있지요. 우리는 작고 참하고 조용한 모나리자의 미소를 지어야 해요. 재미있건 없건 간에. 그래서 모든 고양이는 정치가 같은 태도를 지니고 있어요. 우리가 미소짓고 또 미소지으니까 사람들은 우리를 나쁜 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집에 사는 귀부인
▒ "새는 아는 노래만 부르는가, 아니면 새로운 노래를 배울 수 있는가?"
해설
신화를 뒤집어 보는 새로운 동화 - 이귀우
▒ 독자들은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던 페로 또는 그림 형제의 동화와의 차이에 놀라게 될 것이다. 또한 그 이전 구전 민담의 원래 이야기와 비교해보면서, 동화란 영원히 변치 않는 보편적인 인류의 집단무의식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실생활과 관련이 없는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 특정한 시점의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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